인스파이어 아레나, K-팝 성지 기점 삼아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허브’로 비상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와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처럼 세계적인 도시에는 그 지역의 문화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아레나가 존재한다. 오늘날의 아레나는 문화와 스포츠, 관광이 맞닿는 복합 경험의 무대로 진화하고 있으며, 공연장이나 스포츠 대회 등 대형 이벤트의 베뉴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이 하나로 이어지는 새로운 공간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기존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한 국내 유일의 월드 클래스 시설이다. 지난 1월 10일, 현대 테니스의 아이콘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야닉 시너의 첫 내한 경기로 큰 화제를 모은 ‘현대카드 슈퍼매치 14’는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허브로서 어떤 경쟁력을 갖췄는지 여실히 보여준 이정표였다.
개관 초기부터 K-팝의 중심지로 주목받아온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지난 1년여간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변신을 꾀했다. 세계 최정상 탁구 선수들이 집결하는 ‘WTT 챔피언스’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의 결승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격투기 단체인 ‘블랙컴뱃’의 넘버링 대회를 개최하며 거친 타격음이 울려 퍼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장으로 완벽히 탈바꿈했다. 이는 인스파이어가 공연 중심의 기능을 확장해 스포츠 행사의 어떤 종목이든 완벽하게 수용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다목적 아레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방증한다.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글로벌 스탠더드의 복합 이벤트 베뉴로 안착한 배경에는 설계 단계부터 철저히 ‘경험’에 초점을 맞춘 비전과 기술적 완성도가 자리하고 있다. 최대 1만 5천 석 규모와 최첨단 음향·조명 시스템, 최신 공연 설비, 그리고 관람객의 시야를 세심하게 고려한 객석 설계는 세계 어디서든 통용되는 퍼포먼스 환경을 구현한다. 특히 무대와 객석 구조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어, 짧은 시간 내에 콘서트장에서 테니스 코트나 e스포츠 경기장으로 전환이 가능한 점은 인스파이어 아레나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특히 테니스는 소리와 빛에 극도로 민감한 스포츠다. 시속 200km가 넘는 서브가 코트에 꽂히는 파열음과 선수들의 거친 호흡, 정적 속의 팽팽한 긴장감까지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 설비를 통해 미세한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고 관객에게 전달한다. 실제로 블랙컴뱃과 WTT 개최 당시 관객들은 어느 좌석에서도 경기가 눈앞에 있는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호평을 남겼다. 일반 체육관의 울림이 아닌 전문 공연장의 사운드 장비와 정교한 조명 연출이 스포츠와 만났을 때 선사하는 몰입감은 기존 경기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러한 경험은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5성급 호텔과 카지노, 대형 쇼핑몰 및 다채로운 식음료(F&B) 시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인스파이어는 스포츠 관람의 영역을 ‘스포투어리즘’이라는 새로운 경험으로 격상시킨다. 마치 윔블던 경기를 보기 위해 런던으로 향하듯, 팬들은 낮에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경기를 직관하고 밤에는 리조트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올인원(All-in-One)’ 엔터테인먼트를 누릴 수 있다.
이번 알카라스와 시너의 매치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의 차원을 뜻하지 않는다. 이는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K-팝의 거점을 발판 삼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핵심축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