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캐세이퍼시픽, 창립 80주년 팝업스토어 오픈… ‘아리아 스위트’ 실물 좌석 체험 가능
1946년 홍콩에서 항공기 단 한 대로 출발한 항공사가 80년 만에 서울 한복판에 활주로를 펼쳤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오늘(11일) 오전 여의도 IFC몰 L3 노스아트리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오는 15일까지 운영되는 캐세이 팝업에서는 브랜드 80년의 역사를 한눈에 훑고, 신형 비즈니스 클래스 '아리아 스위트' 실물 좌석에 직접 앉아볼 수 있다.
오프닝 행사에는 안드레 신 캐세이 한국·대만 지역 총괄 상무, 제이스 트레이 동북아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본부장, 양석호 한국 대표가 참석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팝업 공간을 공식 개막했다. 안드레 신 상무는 한국·대만 총괄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미디어 앞에 섰다.
팝업의 중심 전시는 '히스토리 런웨이'다. IFC몰 어느 층에서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된 메인 공간에 80년간 캐세이퍼시픽이 운용한 항공기 모델 6종과 승무원 유니폼 변천사 6종을 화면으로 구성했다. 방문객이 팝업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구성으로, 창항 이후 80년의 성장 궤적을 시각적으로 압축해 보여준다.
아리아 스위트 좌석, 슬라이딩 도어 직접 체험 가능
이번 팝업의 핵심 체험 공간은 보잉 777-300ER에 탑재되는 신형 비즈니스 클래스 '아리아 스위트' 좌석이다.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슬라이딩 도어와 24인치 초고화질(UHD) 모니터가 탑재된 실물 좌석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바로 옆에는 동일 기종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실제 좌석도 마련돼 두 클래스의 차이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다.
안드레 신 캐세이 한국·대만 지역 총괄은 오프닝 환영사에서 "아리아 스위트는 우리의 플래그십, 최신 비즈니스 클래스 캐빈"이라고 소개하며 "이달부터 서울~홍콩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30일부터는 인천~홍콩 노선을 하루 5편으로 증편해 한국 고객에게 더 다양한 스케줄 선택권을 제공한다. 캐세이퍼시픽이 1960년 한국에 취항한 이래 올해로 65년째로, 단 한 차례의 단항 없이 운항을 이어온 노선이다.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2025 스카이트랙스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기내 엔터테인먼트로 선정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80주년 기념 특별 영상도 상영된다.
방문객들 위해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 준비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100여 개 취항지 중 5곳을 골라 항공권 도장을 받은 뒤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액티비티, 미니 캐리어 커스터마이징 체험, 포토부스 촬영 등이 운영된다. 포토부스는 80주년 기념 배경 등 3가지 디자인 중 선택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캐세이 회원이 3가지 이상 액티비티에 참여해 스탬프를 적립하면 럭키드로우에 응모할 수 있다. 그림 퍼즐 완성 시 캐세이 굿즈를 증정하는 별도 이벤트도 마련됐다.
팝업 한편에는 '캐세이 숍'이 마련됐다. 쌤소나이트 협업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캐세이 굿즈를 전시하며, 팝업을 통해 온라인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안드레 신 총괄은 "캐세이는 항공사만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 고객들이 캐세이의 브랜드 철학과 프리미엄 비행 경험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을 마련했다"며 "창립 80주년을 맞아 캐세이가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비행의 미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캐세이는 2023년 9월 글로벌 23개국에서 프리미엄 여행 라이프스타일 마스터 브랜드 '캐세이(Cathay)'를 공식 출범시키고, 홀리데이·쇼핑·다이닝·웰니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마일리지 프로그램 '아시아 마일즈(Asia Miles)'는 항공권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반에서 적립·사용이 가능한 캐세이 고유의 포인트 화폐로 운영된다.
현재 전 세계 241개 도시로 취항하는 캐세이퍼시픽은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에서 세계 3대 항공사,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최고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수상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 80주년 팝업 스토어는 오는 15일까지 여의도 IFC몰 L3 노스아트리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