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큐어테라퓨틱스–메디치바이오, 항암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
CINDELA 플랫폼·전신 투여 LNP 기술 결합… HBV 양성 간암 치료제 개발 추진
카스큐어테라퓨틱스(대표 김종문)와 메디치바이오(대표 기민효)가 항암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5일 메디치바이오 본사에서 카스큐어테라퓨틱스의 CRISPR 기반 항암 치료 플랫폼 ‘CINDELA’와 메디치바이오의 전신 투여용 지질 나노입자(LNP) 기술을 결합한 항암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특정 단일 과제에 국한되지 않고, 플랫폼 기술과 전달체 기술을 결합한 항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단계적으로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첫 번째 협력 과제로는 B형 간염 바이러스(HBV) 양성 간암 치료제 개발이 선정됐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카스큐어테라퓨틱스의 암세포 특이적 유전자 편집 기술을 메디치바이오의 간 조직 표적 전신 전달 LNP 기술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간암을 포함한 특정 암종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을 검토하고,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스큐어테라퓨틱스는 CINDELA 플랫폼에 대해 암세포 특이적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설계된 CRISPR 기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치바이오는 반복 투여가 가능한 전신 전달용 LNP 기술을 바탕으로 간 조직을 포함한 장기 특이적 전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문 카스큐어테라퓨틱스 대표는 “자사의 플랫폼 기술과 메디치바이오의 전달체 기술을 결합해 항암 치료제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첫 협력 과제를 시작으로 기술적 시너지를 확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민효 메디치바이오 대표는 “CINDELA 플랫폼은 당사의 전신투여 LNP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 판단했다”며 “HBV 양성 간암 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개발 단계에 따라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