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투지, 2025년 가이드하우스 자율주행 리더보드 7위 올라
국내 유일 3년 연속 진입, 글로벌 전략 경쟁력과 기술력 인정바다
APEC 자율주행 운영 등 실증 기반 확장성과 시장 대응력 확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2025년 가이드하우스 리더보드에서 세계 7위에 올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2025년 가이드하우스 리더보드에서 세계 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자사 설립 이후 가장 높은 순위로, 2023년 13위, 2024년 11위에 이어 3년 연속 글로벌 평가에 이름을 올린 국내 유일 기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가이드하우스는 미국의 글로벌 컨설팅 기업으로 자율주행 기업의 비전과 기술, 시장 전략 등을 평가해 매년 리더보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기술력과 시장 진입 전략, 글로벌 확장 가능성, 가격·수익성 등 다각적인 기준이 적용됐다. 특히 에이투지는 전략 부문 평가에서 전체 기업 가운데 5위를 기록해 리더 그룹 4개 기업을 제외한 경쟁 그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산 전략, 기술 역량, 글로벌 확장성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하우스는 평가 보고서에서 에이투지의 대중교통 중심 시장 진입 전략과 정부·공공기관과의 협력 실증 경험, 그리고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자체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차 ‘로이(ROii)’를 공개 운행한 실적이 특히 주목받았다. 또한, 국내 정부 업무지구에서의 자율주행 실증, 자체 기술 기반의 국산화율 96% 달성, 싱가포르·UAE·일본 등에서의 상용화 준비 상황을 평가 지점으로 제시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레벨4 차량의 국제무대 운영 성과가 글로벌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국내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운영 규모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자율주행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약 2314억 달러(약 300조 원)로 평가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26.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 흐름은 로보택시, 자율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 확대가 이끌고 있다. 

이러한 성장 배경 속에서 에이투지의 7위 기록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증과 정책 연계 역량을 갖춘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빠르게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는 여전히 규제 완화, 안전성 검증, 비용 최적화 등 과제가 남아 있어 기술력과 시장 대응력을 균형 있게 강화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 자율주행 업계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 자체만으로는 경쟁이 어렵다. 현장 실증과 정부·지자체의 인프라·제도 지원을 실제 운영 사례로 연결하는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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