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 “공병 수거 캠페인 3년…탄소 1070kg 감축 효과”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공병 수거 캠페인 3년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3년간 진행한 ‘닥터지 공병 수거 캠페인’을 통해 총 472.8kg의 공병을 회수하고, 약 1070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기준으로 이는 중부지방 25년생 소나무 약 109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해당 캠페인은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수거해 자원 순환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2023년 1월 시작됐다. 닥터지는 지난 3년간 총 582건의 택배 수거를 통해 공병을 회수하며 캠페인을 지속해 왔다.
2025년 6월부터는 환경 보호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영역을 확대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했다. 수거된 공병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해 시각 장애인에게 기부하는 방식이다. 해당 캠페인에는 총 219명이 참여해 141.3kg의 공병이 회수됐으며, 참여자 4명 중 1명은 2회 이상 중복 참여했다. 최다 참여자는 총 22회에 걸쳐 공병 수거를 신청했다.
닥터지는 타사 공병까지 수거 대상을 확대하고,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기프티콘 및 자사 본품 증정 이벤트를 병행하는 등 캠페인 참여 문턱을 낮춰왔다. 이를 통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고객 참여를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통해 회수된 공병은 네잎클로버 모양의 호루라기 450개로 재탄생해, 지난해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에 기부됐다. 해당 호루라기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맹학교,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등에 전달돼 외출 시 긴급 상황 대응과 야간 시인성 확보를 돕는 안전용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효정 고운세상코스메틱 Training & CS팀 매니저는 “3년간의 공병 수거 캠페인은 고객의 작은 제안에서 출발해 환경 보호를 넘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된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피부를 넘어 건강한 삶과 환경까지 함께 지원하는 브랜드로서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