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출산·육아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한도 50만 원으로 상향
경상북도가 출산·육아 중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요금 지원 한도를 상향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KB금융그룹, 사회공동복지모금회 경북지회와 함께 추진 중인 ‘KB소상공인 행복보탬 지원사업’의 전기요금 지원 한도를 기존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를 양육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지원, 종업원 대체인력 인건비, 가족휴가비 등을 지원하는 저출생 대응 사업이다. 지원 항목은 ▲전기요금(최대 50만 원) ▲종업원 대체인력 인건비(최대 200만 원) ▲가족 휴가비 및 앨범 제작비(50만 원) 등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해당 사업을 통해 가족휴가를 이용한 사업장은 925곳, 전기요금 지원을 받은 사업장은 725곳이다. 전기요금 지원은 소상공인의 경영 실정을 반영해 한도를 상향했으며, 추가 모집은 내년 1월 9일까지 진행된다.
사업 신청은 경상북도 공식 애플리케이션 ‘모이소’를 통해 가능하며, 자격요건 충족 여부와 제출 서류를 검토해 선정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출산·육아로 인한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과 휴가 사용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취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소상공인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