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호 매장 오픈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bhc의 여덟 번째 해외 진출 국가다. 약 2억8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내수 시장 규모가 크고 외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최근 한국 식품과 외식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K-푸드 관련 매장도 늘어나고 있다.

bhc 인도네시아 1호점은 자카르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네오 소호 몰(Neo Soho Mall)’에 입점했다. 네오 소호 몰은 쇼핑, 문화, 주거, 오피스 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에코 스카이 워크(Eco Sky Walk)’를 통해 인도네시아 대형 쇼핑센터인 센트럴파크와 연결돼 있다.

매장은 bh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옐로우톤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쇼핑몰 환경에 맞춰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픽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메뉴는 뿌링클, 맛초킹, 핫뿌링클, 레드킹, 후라이드, 양념치킨 등 총 6종의 치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치킨과 밥, 음료를 함께 제공하는 세트 메뉴를 선보여 현지 식문화를 반영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이용률이 높은 현지 배달 플랫폼과 연계한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을 계기로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단계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hc는 현재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미국, 캐나다, 대만,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총 39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