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정밀은 정밀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방위산업 분야에 부품을 공급하며 국방품질경영체제(DQMS)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태인정밀은 전차·자주포·장갑차 등 전투기동장비에 적용되는 변속기와 동력전달장치 구성 부품, 총기 및 화포 관련 부품 등을 생산해 방산 장비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다. 방산 부품 외에도 자동차와 중장비용 동력전달장치, 감속기 부품 등 민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정밀 기능부품 가공 역량을 축적해 왔다.

사진=태인정밀 제공

2001년 설립된 태인정밀은 방산 부품 전문 정밀가공 기업으로, 고객사별 요구 사항에 맞춘 품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국방품질경영체제를 기반으로 공정별 검사 기준을 적용하고, 작업 환경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내부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기술 개발과 생산 설비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태인정밀은 2009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정밀가공 기술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CNC 머시닝센터와 자동화 설비를 활용해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정밀 가공이 가능한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고강도 합금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절삭 가공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과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해 공정 관리와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일부 공정에는 품질 점검을 지원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과정의 일관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환경·안전 관리 측면에서는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작업 공정별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내부 관리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 설비 도입과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 등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인자 태인정밀 대표는 “국방품질경영체제 정착과 함께 환경·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방산 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K-방산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기술혁신과 국산화 개발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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