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교육 로드맵 방향 제시”… ‘2025 KERIS 심포지엄’ 16일 개최
호텔인터불고대구서 AX 교육 집중 논의
AI 기반 수업·학교·특수교육 4개 세션 진행
서울교대·대구대·미니게이트·뤼튼테크놀로지스 참여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교육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2025 KERIS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오는 16일 호텔인터불고대구(컨벤션홀)에서 ‘모두와 함께하는 행복한 디지털 교육! 지속 가능한 교육의 혁신과 성장을 향하여!’를 주제로 AI 기반 수업·학교·특수교육 혁신을 다루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KERIS는 매년 연말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정부의 인공지능 3대 강국(G3) 도약과 모두를 위한 AI 인재 양성 교육 정책에 기반해 지속 가능한 교육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뤼튼테크놀로지스의 공동 창업자인 김태호 이사가 ‘AX : 교육 혁신과 G3 강국으로 가는 길’ 이라는 주제로 AI 대전환에 따른 가능성 그리고 교육 혁신에의 시사점과 통찰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2개 트랙으로 나뉘어 총 4개 세션에서 총 12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트랙1에서는 AI 기반 수업과 학교 혁신에 대해 소개한다.
‘AI × 수업 혁신’ 세션에서는 여승현 대구교대 교수가 ‘AI 기반의 수학 수업 지원 시스템 활용 효과’를 주제로 AI가 수학 교육 현장에서 어떤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지 실증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김두일 한영중 교사가 ‘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의 AI 역량’을 주제로 교사들이 갖춰야 할 AI 활용 역량에 대해 발표하고, 박현정 서울대 교수가 ‘AI 디지털 활용 교육의 효과 분석’을 통해 디지털 교육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어 ‘AI × 학교 혁신’이 이어진다. 서경원 서울과기대 교수는 ‘에이전틱 AI 기반 맞춤형 진로·진학·성장 지원을 위한 적응 방안’을 주제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진로 지도 방안을 제시한다. 오지석 대구교육청 장학관은 ‘디지털 기반 교육을 위한 안전한 환경 제공 교육청 사례’를 통해 지역 교육청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박정은 KERIS 선임연구위원이 ‘우투라이 교원의 AI 역량 프레임워크 및 진단도구 개발 사례’를 발표해 교원의 AI 역량 향상을 위한 체계적 방안을 소개한다.
트랙2에서는 ‘AI 지능형 플랫폼’과 ‘AI 특수교육 혁신’을 집중 다룬다.
‘AI × 지능형·플랫폼’에서는 박승희 대구한의대 교수가 ‘교육데이터플랫폼 활용 대비 교육성과에 미치는 실증 사례’를 발표하고, 김진묵 강남대 교수가 ‘AI 기반 학술생태계 혁신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한다. 김용욱 신도초 교수는 ‘AI 기반 미래형 교육플랫폼 혁신 전략과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플랫폼 기반 교육의 미래상을 그려낸다.
이어 ‘AI × 특수교육 혁신’에서는 김봉제 서울교대 교수가 ‘AI를 활용한 유티버셜 교육 생태계로의 전환 방안’을, 오유수 대구대 교수가 ‘학교 가정 지역을 잇는 AI 기반 특수교육 돌봄 생태계’를 발표한다. 정훈 미니게이트 대표는 ‘에듀테크 혁신과 특수교육 현장의 변화 사례’를 통해 기업 현장의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연사 발표가 끝나면 각 트랙별 패널 토론도 열려 교육혁신 방향 종합 논의가 진행된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AI가 단순한 기술 변화 대응을 넘어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심포지엄에서 공유되는 다양한 논의가 AI 국가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심포지엄 참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KERI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