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이탈리아 정부 공식 인증 획득
파크 하얏트 서울의 레스토랑 '코너스톤'이 전 세계 60여 개국 2,200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되는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 인증을 한국 호텔 레스토랑으로는 이례적으로 획득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자사 시그니처 레스토랑 '코너스톤(Cornerstone)'이 17일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로부터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국제 인증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Ospitalità Italian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는 이탈리아 국립 관광원(ISNART)과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연합(Unioncamere)이 주관하는 공식 인증 제도다. 전 세계 60여 개국 약 2,200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정통성, 메뉴 구성, 원재료의 진정성, 서비스 품질, 공간 아이덴티티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레스토랑에만 부여된다. 이탈리아 식문화의 전통성과 고유성을 보호하고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인증 획득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최보현 셰프와 김효진 팀장, 조르지오 사보이니가 이끄는 코너스톤은 계절별 지역성을 반영한 현대적 이탈리아 요리와 정통 식재료 활용, 전문 소믈리에의 와인 페어링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스토랑은 이탈리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코스요리와 함께 정교하게 선별된 90종 이상의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코너스톤의 와인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 7월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로부터 '어워드 오브 엑셀런스'를 수상하며 수준 높은 와인 큐레이션 능력을 입증했다.
맥시밀리안 프로비스 파크 하얏트 서울 식음료부 이사는 "서울에서도 이탈리아 미식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셰프팀과 서비스팀, 소믈리에의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온 결과"라며 "정통성과 창의성을 모두 갖춘 품격있는 이탈리아 다이닝 경험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너스톤은 이번 인증 획득을 기념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런치와 디너로 구성된 페스티브 다이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