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나눔연맹은 상주노인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도관광 행사를 진행했다./한국나눔연맹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회원수 525,000명)은 지난 16일, 상주노인회와 함께 전남 여수에서 '어르신 야외 크루즈 관광'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람선 관광과 중식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여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400여 명의 상주노인회 어르신들은 상주에서 출발해 여수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오션크루즈 유람선에 탑승해 △오동도 △하멜등대 △거북선대교 △장군도 △돌산대교를 잇는 바다 여행을 만끽했다. 선상에서는 공연이 이어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 말미에는 선물 증정과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여한 상주시 노인회 윤문하 회장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바다 여행을 하게 될 줄 몰랐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즐거운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나눔연맹 측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리며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2년도에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은 정부의 지원 없이 전국 26개의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 효도관광, 해외 빈민촌 생필품 지원사업 등 국내외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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