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번째 수출”…한화에어로,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 추가 공급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을 추가로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르웨이 오슬로 NDMA에서 전날 열린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그로 예레 NDMA 청장, 라스 레르비크 육군참모총장, 서민정 주 노르웨이 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K9 자주포의 노르웨이 수출은 2017년 24문, 2022년 4문에 이은 세 번째 수출이다. K9 자주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북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K9 자주포는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노르웨이군의 전투체계 적용과 교육·정비를 포함한 지속적인 군수지원 등 노르웨이 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레 청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을 통해 노르웨이 육군의 중요한 전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이번에 계약한 K9뿐만 아니라 납기와 경제성이 강점인 천무도 수출이 이뤄져서 양국의 방산 파트너십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