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세계적인 배우 톰 홀랜드와 손잡고 "놀이는 나이를 불문한 창의적 표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아이들이 사회적 시선 때문에 놀이를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한다.

레고그룹이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톰 홀랜드와 함께 창의적인 놀이를 지속하도록 독려하는 글로벌 캠페인 '놀이는 계속되어야 한다(Never Stop Playing)'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레고그룹의 대표적인 놀이 인식 개선 캠페인 '또 다른 이야기를 짓다(Rebuild The World)'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레고그룹은 톰 홀랜드를 새로운 '플레이메이커(Playmaker)'로 선정하고 '놀이는 계속되어야 한다'를 주제로 하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플레이메이커'는 레고그룹이 선정한 글로벌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호기심, 용기, 창의성을 대표하는 인물들로 구성된다.

공개된 영상에서 톰 홀랜드는 레고 브릭을 통해 슈퍼스타 축구선수, 발명가, 창작가, 미니피겨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놀이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톰의 실제 형제인 해리와 샘을 포함해 서로 다른 연령대의 인물들이 함께 등장해 놀이의 즐거움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영상에는 레고 브릭으로 만든 로켓 추진 신발과 초대형 축구공, 플라워 수트, 거대 외계 생명체 등 상상력이 돋보이는 창의적인 소품들도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캠페인 기획 배경에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있다. 레고그룹이 최근 전 세계 10개국 6~16세 아동 및 부모 2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44%의 어린이가 '너무 빨리 자라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을 느끼고 있으며, 48%는 '어린아이 같다'는 말을 들은 후 특정 놀이를 그만둔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절반에 가까운 아이들이 사회적 시선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를 포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레고그룹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놀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배우 톰 홀랜드는 "어릴 적 동생들과 레고 브릭으로 함께 놀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플레이메이커'로서 이번 캠페인 영상이 놀이는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알리고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줄리아 골딘(Julia Goldin) 레고그룹 최고 제품 및 마케팅 책임자는 "창의적인 놀이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그 가치를 다시금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라며 "강력한 놀이의 힘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레고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국내에서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9일 단 하루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플레이메이커를 찾아라'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Never Stop Playing' 표지판을 들고 있는 플레이메이커를 발견하면 현장에서 레고 미니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참여자들에게는 레고 스타트 백을 선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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