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IFA 2025 참가…AI 뷰티 디바이스 온페이스 공개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AI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은 IFA 전시장 뷰티 허브 부스에서 신제품 마이크로 LED 마스크 디바이스 온페이스(Onface)를 공개한다.

온페이스는 3770개의 마이크로 LED를 적용해 얼굴 전체에 빛을 전달하는 마스크형 디바이스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플렉시블 소재의 한 장 구조 LED 패널이 피부 곡면에 밀착해 효능을 높이며, 인체 피부 조직 모델 시험(EX-VIVO Model test)에서 피부 깊은 층의 엘라스틴 생성량이 최대 1690% 증가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모공 부피, 피부 치밀도, 모공 밀도의 일시적 개선 효과도 입증됐다. 제품은 오는 10월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메이크온은 이번 부스에서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와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도 함께 전시한다.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는 3초 만에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디바이스이며,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는 초음파 진동을 활용해 피부 속 유효 성분 흡수를 돕는다.

주효정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디비전 상무는 “IFA 2025에서 온페이스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뷰티 디바이스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새로운 뷰티 루틴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IFA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올해로 101회를 맞았다. 올해 전시는 ‘미래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AI, 로봇, 디지털 헬스, 뷰티,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