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도 완벽한 날씨에 36홀 챔피언십 코스까지... 사이판이 골퍼들을 부른다
한국에서는 겨울바람이 부는 12월, 태평양 한가운데 섬에서는 27도의 쾌적한 기온 속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넘기는 티샷이 가능하다. 사이판이 겨울철 골프 여행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마리아나 사이판이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이어지는 건기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골프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간 평균 기온 27~29도의 온화한 기후와 청명한 하늘이 이어져 골프 라운드와 관광을 동시에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이판을 대표하는 골프 코스로는 '라오라오베이 골프 리조트'와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이 꼽힌다.
라오라오베이 골프 리조트는 아시아 태평양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사이판 최대 규모의 골프장이다. 해안 이스트 코스 18홀과 내륙 웨스트 코스 18홀로 구성된 36홀 챔피언십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탁 트인 바다 전망과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 속 라운드를 선사한다.
코럴 오션 리조트는 사이판 유일의 LPGA 규격 18홀 코스로, 해안 9홀과 내륙 9홀로 구성되어 있다. 도전적인 레이아웃과 시원하게 트인 풍광이 매력적이며, 특히 시그니처 홀인 7번과 14번 홀에서는 절벽 위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넘기는 짜릿한 티샷을 경험할 수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골프 전문 여행사와 인플루언서 등 20여명의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사이판 골프 팸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두 골프장에서 직접 라운드를 하며 사이판 골프의 매력을 체험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쾌적한 기후, 차별화된 코스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마리아나관광청 구정회 이사는 "사이판은 경이로운 자연환경과 최적의 기후, 수준 높은 골프 인프라를 갖춘 이상적인 골프 여행지"라며 "겨울 시즌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골프 상품 론칭과 더불어 마리아나관광청 골프 앰배서더인 박보겸 선수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매력적인 골프 목적지로서 마리아나를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