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 엔터테인먼트, 관광을 동시에 즐기려는 '몰케이션(Mall-cation)'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아시아 각지의 랜드마크급 쇼핑몰들이 새로운 여행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아시아 내 몰케이션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상하이는 한국 여행객 검색량이 전년 대비 242% 급증했고, 대전도 25% 증가하는 등 새로운 여행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고다가 추천한 여행지들은 독창적인 건축양식과 다양한 체험시설, 폭넓은 쇼핑 선택지를 갖춰 세대와 날씨에 관계없이 방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중국 상하이
상하이는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몰케이션 여행지로 부상했다. 전년 대비 242%라는 폭발적인 검색량 증가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몰케이션 명소로 자리잡았다.

상하이 최대 쇼핑몰 '글로벌 하버(Global Harbor)'는 쇼핑공간 뿐만 아니라 테마별 상점, 부티크 매장, VR 테마파크, 극장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문객들은 쇼핑과 동시에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국적인 열대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쿠알라룸푸르도 올해 한국 여행객 검색량이 28%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IOI 시티몰(IOI City Mall)'은 푸른 녹지와 수경 시설을 곳곳에 배치해 실내에서도 열대지역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이스링크, 실내 어드벤처 파크, 영화관 등의 시설도 완비해 최적의 실내 여행지로 평가받는다.

태국 방콕
방콧의 '아이콘시암(ICONSIAM)'은 종합 관광지로 평가받는다. 차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이곳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고급 레스토랑을 비롯해 태국 고유의 문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방콕 아이콘시암 ⓒVitalijs Barilo on Unsplash

특히 '쑥시암(SookSiam)'은 태국 전역의 음식, 공예품,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실내에서 전통 시장을 체험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예술 전시 및 문화 행사도 정기적으로 개최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과 지역 문화를 함께 느끼기에 제격이다.

국내에서는 대전·부산이 대표 몰케이션 명소로
국내에서는 대전과 부산이 새로운 몰케이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은 국내 여행객 검색량이 전년 대비 25% 늘어나며 주목받고 있다.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 갤러리아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역 명물 '성심당'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와 레스토랑을 보유해 쇼퍼족부터 미식가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에서는 최신 뷰티 및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부산은 국내 대표적인 몰케이션 여행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신세계 센텀시티'는 명품 쇼핑과 파인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시설까지 모두 갖춘 복합 공간이다.

실내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근 해운대 해변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도시와 휴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에 대한 국내 여행객들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아시아 각지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쇼핑몰 및 복합문화공간이 다수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쇼핑, 미식,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한 곳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며 "아고다를 통해 항공, 숙소, 액티비티 등을 간편하게 한 번에 예약하고 특별한 몰케이션을 떠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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