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정부관광청-신한카드-하나투어 손잡고 '괌 여행 리워드'… 최대 20만원 상품권
괌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마련됐다. 관광청과 카드사, 여행사가 손을 잡고 여행 전후 과정에서 실질적인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색 협업이 주목받고 있다.
괌정부관광청이 신한카드·하나투어와 함께 괌 여행객을 위한 단독 리워드 프로모션을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괌 여행을 계획하는 신한카드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연중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 속에서 괌 방문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프로모션 참여 고객은 두 가지 방식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여행상품 구매 혜택이다. 신한카드로 하나투어 홈페이지 내 전용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괌 여행상품을 20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으로 5만 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혜택은 응모 후 유효한 개인 신용카드로 결제한 건에 한해 적용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두 번째는 현지 사용 혜택이다. 행사 기간 동안 괌 현지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합산해 일정 구간을 충족하면, 사용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 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현지 사용 혜택의 구체적인 기준은 ▲300달러 이상 700달러 미만 결제 시 5만 원권 1매 ▲700달러 이상 1,500달러 미만 결제 시 10만 원권 1매 ▲1,500달러 이상 결제 시 10만 원권 2매(총 20만 원)가 지급된다. 이 혜택은 하나투어 상품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특히 현지 사용 혜택의 경우 여행사 패키지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개별여행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괌을 찾는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을 포괄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관광청, 카드사, 여행사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한 윈-윈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괌정부관광청은 한국 관광객 유치 효과를, 신한카드는 해외 사용 실적 증대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하나투어는 괌 상품 판매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한국 지사장은 "이번 단독 프로모션은 괌을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카드와 협력해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