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美 5호점 칼스배드점 개점…북미 시장 공략 가속”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다섯 번째 매장인 bhc 칼스배드점을 개점한다고 12일 밝혔다.

칼스배드는 대형 쇼핑몰과 두 개의 고속도로가 인접해 상업 활동이 활발하며, 샌디에이고와 가까워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bhc는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딜리버리와 테이크아웃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현지 고객 접점을 넓혀갈 방침이다.

매장은 약 32평(1129㎡) 규모로, 배달·포장에 특화됐지만 20석 규모의 좌석을 갖춰 풀서비스 레스토랑(FSR) 형태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메뉴는 시그니처 뿌링클 치킨을 비롯해 윙 등 조각 치킨 위주로 구성됐으며, 현지 인기 메뉴인 치킨샌드위치 등 맞춤형 제품도 포함됐다. 특히 뿌링클은 독창적인 시즈닝으로 미국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bhc는 2023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빠른 속도로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매장마다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을 적용하고,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춘 메뉴 구성과 운영 방식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A 파머스 마켓점, 채프먼 플라자점(직영점),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 랜초버나도점(가맹점)에 이어 이번 칼스배드점(가맹점)까지 총 5개 매장을 운영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라이언 신 bhc USA 법인장은 “현재 운영 중인 프리미엄 펍, 풀서비스 매장에 더해 이번 딜리버리/테이크아웃 중심 매장은 가맹점 파트너들에게 매장 형태 선택의 유연성을 높이는 전략적 포맷”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현지 소비자와 가맹 파트너 모두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