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직장인 응원”… 홍콩관광청, 간식차로 사무실 직접 방문 이벤트 진행
무더운 여름,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사무실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업무에 매진하는 직장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찾아온다. 홍콩의 달콤한 디저트와 시원한 음료가 담긴 간식차가 직접 사무실 앞까지 배달되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홍콩관광청은 오는 8월 서울·경기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홍콩 오피스 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휴가철에도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 직장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한 프로모션이다.
응모는 8월 10일까지 홍콩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회사 소개와 함께 '홍콩에 가고 싶은 이유', '홍콩에서 꼭 즐기고 싶은 것'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3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며, 8월 19일부터 29일까지 홍콩 간식차가 해당 사무실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간식차는 홍콩 디저트 전문 브랜드 '홍콩다방'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홍콩식 밀크티, 동링차, 동윤영 음료는 물론 바삭한 에그와플까지 홍콩의 대표적인 간식들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간식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부가 혜택도 마련됐다. 홍콩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페이 특별 할인 쿠폰을 비롯해 홍콩 티셔츠, 스티커, 여행 가이드 리플릿 등이 포함된 굿즈 키트도 함께 제공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받은 간식과 굿즈를 SNS에 인증샷으로 올리면 홍콩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된다.
'홍콩 오피스 어택'은 지난 6월 마무리된 '홍콩 캠퍼스 어택'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당시 서울과 부산 지역 5개 대학교에서 진행된 캠퍼스 어택에는 약 2,50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일부 현장에서는 준비된 간식이 행사 시작 1시간 30분만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홍콩관광청 고민지 홍보 대리는 "지난 '캠퍼스 어택'에 이어 '오피스 어택'을 통해 직장인 분들께 홍콩의 특별한 맛과 문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접점을 확대해 더 많은 분들이 홍콩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