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블루보틀과 두 번째 협업…프리미엄 홈카페 강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홈카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블루보틀과 함께 선보인 블렌드 No.1에 이어, 최근에는 시그니처 음료에서 영감을 받은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출시했다.
네스프레소는 2025년을 기점으로 버츄오(Vertuo)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협업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프리미엄 커피 수요가 높은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확대 중이다.
블루보틀은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양사는 커피에 대한 공통된 철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 한정 블렌드를 공동 개발했다. 브라질산 아라비카와 멕시코산 로부스타에 치커리 향을 더해, 곡물향과 캐러멜 노트가 어우러지는 깊고 부드러운 아이스 커피를 완성했다.
협업을 기념해 선보인 ‘버츄오 팝+블루보틀 리미티드 에디션’은 출시 일주일 만에 온라인 재고가 소진되는 등 높은 반응을 얻었으며,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를 적용한 텀블러도 함께 인기다.
네스프레소는 성수, 압구정, 판교, 연남, 부산 기장 등 블루보틀 주요 매장 5곳에 NOLA 존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네스프레소는 지난해 스타벅스 by 네스프레소 for 버츄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버츄오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홈카페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