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00개 레스토랑이 한자리에…'2025 레스토랑 위크' 21일 개막
뉴욕의 대표적인 미식 축제가 올여름 다시 돌아온다. 1992년 세계 최초로 시작된 뉴욕 레스토랑 위크가 33년째를 맞아 더욱 풍성한 규모로 개최된다.
뉴욕 관광청은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4주에 걸쳐 '2025 뉴욕 레스토랑 위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뉴욕시 5개 행정구 전역에서 약 600개의 레스토랑이 참여할 예정이다.
레스토랑 위크는 도시 곳곳의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레스토랑들은 2코스 런치 또는 3코스 디너를 각각 30달러, 45달러, 60달러 등의 고정 가격으로 제공하며, 구체적인 가격은 레스토랑별로 상이하다.
특히 이번 여름 시즌은 뉴욕시 건립 400주년을 기념하는 '파운드 바이 뉴욕(Founded By NYC)'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해당 테마에 참여하는 레스토랑들은 뉴욕을 상징하는 특별 메뉴나 16.25달러의 상징적 가격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암트랙(Amtrak), 제임스 비어드 재단(James Beard Foundation), 오픈테이블(OpenTable), 뉴욕시 와인&푸드 페스티벌(New York City Wine & Food Festival) 등 외식 및 관광업계 주요 파트너들도 함께 참여한다.
레스토랑 위크 참여 레스토랑의 예약과 확인은 뉴욕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요리 유형, 지역, 접근성, 참여 주간 등 다양한 조건으로 필터 검색이 가능하며, '데이트 나이트', '스타 셰프', '숨은 맛집' 등 관심 기반 추천 리스트도 운영된다. 참여 레스토랑 중 일부는 행사 기간을 9월 2일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