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핑탄 제2회 해도 합창 대회 8월 개막... '아시아 청년 음악 허브'로 육성

중국 제2회 핑탄섬 합창 대회가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푸젠성 핑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로맨스를 위해 모이다’를 주제로 국제 인문 교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성악 예술과 문화여행 체험이라는 두 가지 핵심 프로그램을 기획해, 예술적 완성도와 체험적 깊이를 동시에 추구한다. 먼저 성악 예술 프로그램에는 싱 하이(Sing High)' 국제 아카펠라 음악 대회(대학부)，핑탄 지역 합창단 연습 프로그램, 아카펠라(보컬 그룹) 전문 수업, 아카펠라(합창단) 전문 수업, 합창 지휘자 특별 훈련반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천 명의 하모니' 합창단 전용 콘서트, 다른 바다' 국제 아카펠라 교류 음악회, 기린의 밤' 잔디밤 불꽃 콘서트,섬의 목소리' 아카펠라 녹음 워크숍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다음 문화관광 체험 부분에는 ‘곳곳에 울려 퍼지는 노래’ 아카펠라 음악 버스 거리 공연, ‘난다오 자전거 투어’ 음악 섬 일주 라이딩, 아카펠라 예술 마켓, ‘소리로 물든 마을’ 테마 공연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2회 중국 핑탄 해양 합창대회는 제1회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국제화 도약을 이루며, ‘아시아 청년 음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여러 국가 및 지역의 수준 높은 아카펠라 그룹과 대학 보컬 앙상블이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공연 및 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Voice Toy, 일본의 Rabbit Cat 등이 중국 리샹 보컬 그룹, 싱얼 보컬 그룹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루고, 교류를 촉진할 것이다. 

한편, 2024년 제1회 중국 핑탄 해양 합창대회는 신화망 주식회사, 핑탄 종합실험구 관리위원회, 푸젠성 문화관광청, 푸젠성 문학예술계연합회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낭만을 위해 찾아오다’를 주제로 청춘과 패션, 낭만적인 감성을 강조하였다. 중국음악가협회 합창연맹 부주석 우커웨이는 “핑탄의 세련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아카펠라 음악의 표현 방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며, “낭만적인 섬에서 울려 퍼지는 아카펠라 공연은 언어적, 예술적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