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루이스 ⓒ Travel Alberta

꿈꿔왔던 캐나다 여행을 무료로 다녀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캐나다관광청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캐나다 여행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나다관광청이 공개 모집하는 '캐나다 콘텐츠 원정대'는 선발된 크리에이터들이 캐나다를 직접 여행하며 나만의 콘텐츠를 제작해 캐나다 여행 코스를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1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파격적인 지원 혜택이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들은 티웨이항공이 후원하는 밴쿠버 왕복 항공편과 캐나다 여행 지원금을 받게 된다. 여기에 목표 콘텐츠 조회수를 달성하면 추가 리워드까지 제공하고, 모든 업로드 완료 후 최우수 콘텐츠로 선정되면 또 다른 혜택도 기다리고 있다.

여행 코스 선택의 폭도 매우 넓다. 캐나다관광청이 발간한 '캐나다 가을 추천여행' 가이드북에는 캐나다 전 지역 11개 주와 준주에 걸쳐 무려 80개의 다양한 코스가 소개되어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이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10개 테마로 구성된 점이 매력적이다. 오로라, 하이킹, 추천 드라이브 코스, 가을 단풍, 기차 여행, 미식, 아웃도어 액티비티, 야생동물 관찰, 이색 숙소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캐나다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모집 일정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선발된 크리에이터들은 8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3개월간 자유롭게 여행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가을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와 맞물려 더욱 매력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영숙 대표는 "캐나다 콘텐츠 원정대를 통해 그동안 캐나다 여행을 꿈꿔왔던 크리에이터들이 평소 관심 있었던 캐나다 여행 코스를 체험한 후, 미래의 여행자들에게 캐나다 여행이 얼마나 쉽고 다채로운지 생생한 콘텐츠로 보여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항공편을 후원하는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일부터 인천-밴쿠버 노선에 새롭게 취항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서는 최초의 미주 노선으로 매주 4회 운항할 예정이어서, 캐나다 여행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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