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째 이어온 100년 씨간장의 비밀... 더블트리 힐튼 판교가 선보이는 여름 보양 한상
호텔 뷔페에서 할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면?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7월부터 선보이는 여름 한식 보양 프로모션은 그야말로 '시간이 빚어낸 깊은 맛'의 진수를 보여준다.
계절 메뉴를 넘어선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바로 100년을 이어온 씨간장이다. 해남 통호리 바닷바람 속에서 박충만 총주방장의 고조할머니 손에서 시작되어 4대째 이어져 내려온 이 특별한 간장이, 호텔의 품격 있는 한 상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고 있다.
'시간을 담은 여름 밥상 이야기: 장독에서 식탁으로(From Heritage to Table)'라는 이름의 이번 프로모션에서 가장 주목할 메뉴는 단연 전복장이다. 이는 단순한 간장 요리가 아닌, 한국 식문화와 장독 속 시간을 고스란히 품은 문화유산이자 미식 경험이다.
특히 이번에 사용된 전복은 ASC(수산양식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한 양식 수산물로, 자연과의 균형을 고려한 책임 있는 양식 환경에서 길러진 친환경 식재료다. 100년 전통의 씨간장과 현대적 지속가능성이 만나 더욱 깊은 의미를 더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데메테르 레스토랑이 지속가능한 가치와 지역 상생을 담아 진행해온 '셰프의 테이블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다. '마켓 투 테이블', '팜 투 테이블', '오션 투 테이블'에 이어 이번에는 계절성과 정통성을 담아낸 여름 보양식이 하이라이트로 등장한다.
전통 발효 식재료인 장(醬)을 중심으로, 세대를 이어온 장의 깊은 풍미와 정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이다. 마치 할머니가 정성껏 차려주시던 밥상처럼, 여름철 기력을 북돋우는 제철 재료와 호텔에서 직접 담근 발효장을 활용해 정겨운 집밥의 따뜻함을 호텔의 품격 있는 한 상으로 승화시켰다.
100년 씨간장으로 만든 전복장과 함께 제공되는 메뉴들은 그야말로 여름 보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한방 소꼬리찜은 부드럽고 깊은 육향으로 원기회복에 탁월하며, 은은하게 퍼지는 된장의 구수함과 담백한 수육이 어우러진 도라지 수육은 향긋함과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숙성된 된장의 진한 풍미를 담은 장어탕과 향긋하고 알싸한 풍미가 매력적인 고추장 더덕구이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이 외에도 속을 편안하게 달래줄 누룽지 닭백숙, 오향 향신료로 풍미를 살려 여름철 입맛을 산뜻하게 깨워줄 오향장육 냉채, 제철 민어찜, 영양밥 등 다채로운 보양 메뉴들이 한 상에 어우러진다.
이번 프로모션의 또 다른 매력은 메뉴와 조화를 이루는 한국 전통주와의 마리아주다. 발효의 깊은 맛을 지닌 장 요리들과 전통주의 만남은 한식의 풍미를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박충만 총주방장은 "고조할머니로부터 이어받은 100년 씨간장을 호텔 뷔페에서 선보이게 되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전통의 깊은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고객들께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간을 담은 여름 밥상 이야기: 장독에서 식탁으로' 프로모션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런치 및 디너 시간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뷔페 레스토랑 데메테르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