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MLB 야구장(사진제공=한진관광)

한진관광이 스포츠와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테마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여행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미주 스포츠 직관투어' 시리즈를 출시한 것이다.

이번 시리즈는 US 오픈 테니스, MLB 야구, 호주 오픈 테니스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중심으로 한 총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스포츠 관람을 넘어 문화, 자연, 미식까지 아우르는 복합 테마 여행으로 기획돼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상품은 8월 27일 출발하는 'US 오픈 테니스 + 미동부 6일' 여행이다.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US 오픈을 뉴욕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인천에서 뉴욕으로 향하며, 그라운드패스 1회와 아서 애시 스타디움 또는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의 센터코트 입장권 1회가 포함돼 총 2회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여행 중에는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전망대, 덤보 지역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9월 15일 출발하는 'MLB 야구 직관 + 미서부 9일' 여행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통 라이벌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두 경기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관람하는 상품이다. 필드박스 좌석 기준 입장권이 제공되며 생동감 넘치는 경기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할리우드, 라스베이거스,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그랜드캐년 등 미국 서부의 대표 관광지도 방문한다. 전 일정 3성급 이상 호텔을 이용하며, 사전 예약 시 1인당 50만 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내년 1월 18일 출발하는 '호주 시드니·멜버른 일주 + 호주 오픈 6일' 여행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와 시드니 관광을 결합한 상품이다. 그라운드패스 1회와 센터코트 입장권 2회가 포함되며, 로드 레이버 아레나와 마가렛 코트 아레나 외의 쇼 코트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12사도 그레이트 오션 로드, 블루마운틴 시닉월드,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등 호주의 대표 명소들도 함께 둘러본다. 멜버른과 시드니 간 국내선 이동으로 차량 이동 부담을 줄였으며, 각 도시별 특색 있는 식사도 제공된다.

한진관광은 최근 다양한 테마여행 상품을 통해 여행업계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스포츠 직관투어 출시로 여행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기존의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감동과 열정이 넘치는 스포츠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이번 직관투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NBA 농구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스포츠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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