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 여름축제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 공연(사진제공=삼성물산)

에버랜드가 올 여름 워터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약 2만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테마공간에서 펼쳐질 이번 협업은 국내 최초로 원피스 세계관을 야외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양쪽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6월 20일 개막하는 워터 페스티벌 여름축제에서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원피스'와 콜라보한 다채로운 고객 경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위대한 모험 스토리를 담은 '원피스'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매년 여름 물(water)을 주제로 축제를 펼치고 있는 에버랜드가 넓은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여정을 그린 원피스 세계관과의 만남을 통해 고객들에게 시원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콜라보를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포시즌스 가든, 알파인 빌리지 등 약 2만제곱미터 부지에 국내 최초로 원피스 세계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루피, 조로, 상디, 쵸파 등 작품 세계관에 등장하는 밀짚모자 해적단 캐릭터별 테마존, 이벤트, 먹거리, 굿즈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실제 만화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 있는 IP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겨울철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로 운영되던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여름축제를 맞아 원피스 꼬마 해적단의 놀이터를 컨셉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워터 버스터'다. 이곳에는 스플래쉬 슬라이드, 레일 슬라이드, 물 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원피스 스토리와 접목되어 다양하게 마련된다. 워터 버스터는 여름축제 개막을 2주 앞둔 6월 6일부터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에버랜드 인접 시설인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올 여름 원피스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테마존과 푸드 스트리트, 뮤직 풀파티 등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모두에서 원피스 세계관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에버랜드가 지난해부터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인기 IP 콜라보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버랜드는 그동안 산리오캐릭터즈(일본), 무민(핀란드),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한국), '기묘한 이야기'(미국) 등 고객들에게 친숙한 글로벌 IP 세계관을 에버랜드의 인프라에 접목시켜 매 축제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왔다.

또한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 '바오패밀리'와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앤프렌즈'의 프로야구 협업, 새로운 장미축제 에버랜드 로로티의 주인공인 사막여우 '도나 D. 로지' 등 자체 IP 및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고 있다.

원피스와 함께하는 에버랜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은 6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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