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대회서 공개… Amyloid PET 진단기술 활용도 정리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가 제작을 후원한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전문서 ‘Amyloid PET Neuroimaging’ 제3판(3rd Edition)이 최근 발간됐다. 이번 판은 국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영문판으로, 한국의 진단기술과 분석 방법을 글로벌 의료계에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미지 제공=듀켐바이오

해당 서적은 이달 초 서울에서 열린 제19회 국제학술대회(IC-KDA & ASAD 2025) 현장에서 공개돼 무료로 배포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치매학회와 아시아치매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의 치매 진단과 치료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Amyloid PET Neuroimaging’ 3rd Edition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리인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뇌 내 축적을 시각화하는 핵심 영상 기술인 Amyloid PET의 최신 기술과 임상 활용을 정리한 전문 서적이다. 이번 판에는 다양한 방사성 추적자(tracer)인 [18F] flutemetamol, [18F] florbetaben의 특성과 표준화된 영상 분석 기법, 실제 임상 사례가 폭넓게 포함됐다.

김상윤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와 양동원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공동 집필위원장을 맡았으며, 국내 신경과 및 핵의학과 전문가 등 총 9명의 국내 전문의가 약 1년에 걸쳐 집필에 공동 참여했다.

듀켐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영문판은 한국의 임상 데이터와 진단 역량을 국제 학술 무대에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정밀의료 기반의 치매 진단과 치료 전략이 강화되는 가운데, Amyloid PET의 역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