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즈, 산불 피해지역 반려동물 장례 지원
최근 경상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반려동물들의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산불로 인해 보호자를 잃고 홀로 고통받다 생을 마감한 반려동물들을 위해 포포즈 세종점이 장례 지원에 나섰다.
이번 장례 지원은 경북 의성, 영덕, 영양 지역에서 구조된 반려동물 중 사망한 2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물권 단체 연합인 ‘루시의 친구들’(동물권행동 카라, KK9레스큐, 코리안독스, 도로시지켜줄개, TBT레스큐 등)과 협력하여 이루어졌다. 현재 해당 지역에서는 동물구조단체 ‘위액트’가 구조와 치료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포포즈는 위액트의 요청을 받아 산불 피해 지역에서 부상을 입은 동물들의 치료와 구조 작업을 지원하며, 1차 장례를 지난 31일 진행했다. 포포즈 측은 “특히 이번 산불은 인명 피해와 함께, 산불에 갇혀 생을 마감한 반려동물들의 희생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포포즈는 동물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적극적으로 장례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포포즈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고통받은 동물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활동이 조금이나마 이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물들의 권리와 생명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포즈는 현재 20여 마리의 반려동물들의 화장 후 임시 봉안당을 마련해 안치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비극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재난 시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의 생명도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적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포즈는 향후 동물권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들의 권리 보호와 생명 존중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