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락앤락 제공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463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매출은 4.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28억원 증가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락앤락 측은 재고 효율화, 생산 외주화 등 경영 효율화 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판매 채널 재정비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이번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025년 턴어라운드 가속화를 위한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마케팅 확대, 수출 사업 강화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턴어라운드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전사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글로벌 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락앤락은 지난 1월 7년 만에 CI를 변경하며 브랜드 혁신을 선언했다. 새로운 영문 로고에 알파벳 ‘L’을 괄호 형태로 추가해 지속과 결속의 의미를 담았으며, ‘Lockin’ your moment’라는 슬로건을 공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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