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해외 커피시장 공략을 위한 하이브루(Hybrew)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BTS(방탄소년단) 전용 패키지를 적용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보장청(BPJPH)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시장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현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카푸치노와 티라미수 라떼를 먼저 선보이며,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본국 및 인근 국가로 유통할 계획이다.

수출 전용으로 제작 된 BTS 패키지 커피 ‘하이브루’./사진=hy

하이브루는 출시와 함께 인도네시아 대표 유통채널인 인도마렛과 알파마트에 입점한다. 두 업체는 로컬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편의점 체인이다. 말레이시아 시장에도 중계무역 방식으로 진출해 코타키나발루 내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제품을 공급한다. 향후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hy는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출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 이달 내 신제품 ‘하이브루 커피믹스’를 출시해 미국 동부 지역에 선보인다. 하이브루 커피믹스는 원두와 설탕 등을 균형 있게 담은 스틱형 제품이다.

강미란 hy 글로벌사업2팀장은 “하이브루는 hy가 지켜온 신선의 가치를 담은 커피 브랜드다”며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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