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참여 학생에게 솔리드웍스 라이선스 제공, 기업과 학생 모두 이익

다쏘시스템이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솔리드웍스 스킬포스’를 발표했다. 사진은 3D익스피리언스 월드에서 대학생들이 솔리드웍스로 제조한 제품을 전시한 모습. /김동원 기자

다쏘시스템이 제조 설계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버추얼트윈 문을 활짝 열었다.

다쏘시스템은 17일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솔리드웍스 스킬포스(SOLIDWORKS SkillForce)’를 발표했다.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쌓기 위해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솔리드웍스 애플리케이션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이니셔티브다. 차세대 인재들이 생성형 경제 내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설계, 엔지니어링 및 제조 기술을 제공해 학교, 기업, 산업 전반에 이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4월 15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솔리드웍스 스킬포스를 통해 솔리드웍스 인증시험(Certified SOLIDWORKS Associate, 이하 CSWA) 자격증을 취득하고, 3~6개월간의 인턴십 또는 협동 교육(Co-op-Cooperative Education)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솔리드웍스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실무 기반 학습경험 동안 솔리드웍스에 접근해 검증된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 스킬포스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변화에서 학생들이 기술을 체감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솔리드웍스 인증시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신의 솔리드웍스 라이선스를 인턴십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실무 경험을 쌓아 커리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기업은 솔리드웍스 공식 자격증과 액세스 권한을 갖춘 인턴을 통해 보다 높은 기술 수준과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쏘시스템 측은 “솔리드웍스 이니셔티브는 학생 인턴들에게 직접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소프트웨어 접근 장벽을 없애고,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인턴십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솔리드웍스 이니셔티브는 학생들이 산업계에서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트윈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게 하고 엔지니어링 인재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전문 자격증으로 솔리드웍스 인증시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솔리드웍스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3D 설계 소프트웨어다. 실제로 미국에서 열리는 솔리드웍스 연례행사인 ‘3D익스피리언스 월드’엔 각 대학이 참여해 학생들이 솔리드웍스로 만든 제품을 선보인다. 제품은 자동차, 비행기부터 여러 아이디어가 담긴 모빌리티까지 다양하다. 행사장에서 만난 텍사스대 학생은 “솔리드웍스는 우리에게 친숙한 제품”이라며 “10대 때부터 설계 제품을 배웠고 활용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솔리드웍스를 알게 된 최근 5년 동안 이 제품이 많이 업그레이드됐다”며 “활용이 쉬워지고 있고 많은 부분 자동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에서는 한국으로 비유하면 초·중·고 시절부터 솔리드웍스 활용 방법을 알려준다”며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기 때문에 활용이 능숙하다”고 말했다.

솔리드웍스를 기반으로 제품을 만든 텍사스대 학생은 “솔리드웍스는 우리에게 친숙한 제품”이라며 “10대 때부터 설계 제품을 배웠고 활용해 왔다”고 말했다. /김동원 기자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다쏘시스템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은 학생 커뮤니티가 탄탄한 커리어를 구축하고 전문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 미래의 인력을 양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솔리드웍스 스킬포스를 통해 학생 인턴과 협동 교육 참가자가 실제 기업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솔리드웍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교육과 실제 산업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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