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과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친환경 협력 사업을 통해 온돌 패널을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친환경 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락앤락이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통해 수거한 1730kg의 밀폐용기(PP) 분쇄품을 한화토탈에너지스에 전달했다. 이를 산업 소재로 가공해 현대식 난방 문화에 맞춘 조립식 구들장 형태의 온돌 패널을 제작했다. 온돌 패널은 현대식 난방 문화에 맞춘 조립식 구들장 형태로, 탄소 복합 신소재 재질로 이루어져 내구성과 열저장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사진=락앤락 제공

락앤락의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은 2020년부터 진행돼온 자원순환 프로젝트로, 폐플라스틱을 생활용품이나 공공시설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2896kg 이상의 밀폐용기가 수거됐으며, 이를 활용해 제주올레길에 모작벤치가 설치되기도 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이 실생활에 유용한 온돌로 자원순환되는 뜻깊은 여정을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은 지구의 날인 4월 22일 런칭할 예정으로, 시민과 여러 단체들과 협력해 친환경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환경 보호를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 글로벌 임직원 플로깅, 텀블러 사용 독려 캠페인, 최근에는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4기를 모집 등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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