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비아지오, 지난해 매출 239억 돌파… "프리미엄 제품으로 46% 성장"
전기자전거 브랜드 비아지오를 운영하고 있는 더블유케어가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로 지난해 매출 239억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2022년 8월에 론칭한 비아지오는 2년 연속으로 40%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비아지오는 1회 충전에 130km 이상까지 갈 수 있는 고성능 모델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접이식 프리미엄 모델 V5는 출시 1년 만에 약 1만2000대가 팔리며, 누적 매출 200억을 기록했다. 최대 주행거리 145km에 원격 잠금 기능을 탑재한 HX5 모델은 누적 매출 15억원을 돌파했다.
비아지오는 프리미엄 제품 외에도 고용량 배터리의 'M7', 콤팩트한 접이식 모델인 'M3', 인체 공학적 디자인의 '쿠르보'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전기자전거 시장에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용량 배터리와 펑크 걱정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 등 출퇴근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고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비아지오 관계자는 "2년 연속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혁신적인 인공지능(AI) 지능형 전기자전거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아지오는 이탈리아어로 '여행'이란 뜻으로, 자전거를 타는 순간이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2023년과 2024년에는 한국소비자평가 스마트모빌리티(전기자전거) 부문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