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5천원 이하로 즐기는 미쉐린의 맛… 미쉐린 가이드, 2025년 서울·부산 빕 구르망 77곳 선정
미쉐린 가이드가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 발간을 앞두고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 77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58곳, 부산 19곳이 선정된 이번 발표에서는 신규 레스토랑 14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대표하는 곰탕과 국밥, 이북식 만두 등 다양한 한식당이 대거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태국 음식점과 비건 레스토랑도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반영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서울이 세계적인 미식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부산 역시 지역 고유의 식재료를 활용한 향토음식을 중심으로 대중적인 다이닝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빕 구르망은 1997년 도입된 이래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선정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레스토랑들은 1인당 4만 5천 원 이하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선정된 총 77곳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 정보는 미쉐린 가이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