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올해 매출 300억, 내년 IPO 목표”

금융·교육·제조 등 비의료분야 사업 확장
하나증권과 상장 준비 착수... 내년 목표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확장해 글로벌 진출

“올해 최대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21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미소정보기술 기자간담회에서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가 밝힌 포부다. 이날 미소정보기술은 지난해 실적과 올해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내세운 ‘미소플라이업 2025 플러스’에 대해 소개했다.

안 대표에 따르면, 미소정보기술은 지난해 17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을 고객으로 흩어져 있는 의료데이터 통합과 임상연구 솔루션 위주의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하며 이같은 성과를 기록했다.

미래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대표는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개인 건강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개인건강기록(PHR) 사업을 확장겠다”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개인건강기록(PHR) 헬스케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진료, 처방,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PHR 데이터에 생체신호, 운동, 식이 등 라이프로그를 결합하는 커넥티드 헬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내년 상장 후 글로벌 진출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K드라마나 K팝, K무비 등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K소프트웨어가 없고 IT에 대해서도 우리나라가 전세계에 알려진 말은 반도체와 모바일이고 소프트웨어는 없다”며 “미국의 절대적인 강자의 플랫폼들이 시장을 선도하는데 우린 굉장히 뒤쳐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프트웨어로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고 미소정보기술이 마중물이 되겠다”며 “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