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출시… "더 우아하고 고급스러워졌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의 럭셔리 중형 전동화 SUV가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 전동화 모델)'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GV70 전동화 모델은 약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 모델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 84kWh의 4세대 배터리 탑재,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감성 및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기존의 세련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정교한 디테일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과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범퍼 디자인으로 전동화 SUV만의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 MLA(Micro Lens Array) 기술도 적용해 우아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조화시켰다.
측면부는 무광 다크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신규 휠을 추가하고, 기존 19인치 휠의 색상을 변경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한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이고 두 줄 디자인을 적용해 전·후면 통일성을 확보했으며,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HMSL, High-Mounted Stop Lamp)의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모던한 감성을 더해 한층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IC)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도어 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 은하수를 형상화한 도어 가니쉬와 무드 램프를 조합한 전기차 전용 '밀키웨이 패턴 무드라이팅',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을 추가한 원톤 색상의 스티어링 휠, 메탈 페달 등으로 실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의 배터리 용량을 증대하고 다양한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적용해 더욱 편리한 EV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돼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400km에서 423km(복합, 19인치 휠 기준)로 증가했다.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9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원할 때 배터리 온도를 조절해 최적의 충전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를 개선했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새로운 전기차 전원 제어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특화 기능의 사용성을 개선했다. 이 기술로 GV70 전동화 모델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 버튼을 1회 눌러 전기는 사용 가능하고 주행은 불가능한 'POWER ON' 상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냉·난방 공조와 실내 V2L, 유틸리티 모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충전 도어에 전동 모터를 추가해 보다 쉽게 도어를 여닫을 수 있도록 했으며, 충전 도어 내부에 열선과 조명을 적용해 더욱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향상시키고, 주행 감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양을 적용해 고객에게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GV70 전동화 모델은 기존에 적용됐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에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HBC)' 기술이 추가돼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사용 중 전방 차량으로 인한 급가속 및 급제동 상황에서 차체의 움직임을 줄여 탑승자에게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주행 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하고, 측면에서 부는 강한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차량의 횡거동을 억제하고 회전 성능 및 접지성을 향상시키는 횡풍안정제어 기술도 적용했다.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하고 후륜 PE(Power Electric) 마운트의 부싱을 최적화해 주행 진동을 개선했다. 여기에 스티어링 기어비 최적화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차체 거동이 가능하게 했다.
이 외에도 기존에 적용됐던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에 더해 테일게이트 다이나믹 댐퍼 추가, 사이드실 몰딩 흡차음재 적용, 후륜 휠가드 흡음재 면적 증대 등을 통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으며, 고전압 배터리 상판에 제진재(차체에 부착해 차체 패널의 진동 에너지와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소재)를 적용하고 모터 제어 최적화 및 감속기 소음 개선을 통해 주행 정숙성을 높였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전기차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가상 변속 기능 VGS와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을 적용하고 부스트 모드 진입 시 클러스터 애니메이션을 추가해 한층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감성 및 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사운드에 깊이와 선명함 그리고 디테일을 더해 새로운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 조명·음악·향기 등을 최적화해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 등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신규 사양을 추가했다.
또한, 웨이크-업(Wake-UP) 명령어 "헤이 제네시스"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음성 인식 시스템, 별도의 장치 연결 없이 차량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디즈니+, 넷플릭스, 블룸버그, 지니 뮤직, 멜론 등),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디지털 센터 미러,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한층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신규 적용해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확보했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 출시와 함께 차량 보호 필름, 사이드 스텝,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플로팅 휠 캡 등 4종의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7530만원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선택 품목을 포함한 최종 가격은 세제 혜택, 개별 소비세 최대 인하 금액 등에 따라 상이)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럭셔리 전동화 SUV에 기대하는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한 모델"이라며, "내외관의 수준 높은 디테일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거주 경험을 갖춘 GV70 전동화 모델은 고객에게 오롯이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