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스아이, 의약품 제조 및 수술용 AI 로봇으로 성장 동력 확보
더블유에스아이가 하나증권로부터 의약품 제조 진출과 수술용 인공지능(AI) 로봇 사업으로 성장 동력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증권이 최근 공개한 더블유에스아이 분석에는 “더블유에스아이가 2016년 설립 이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에 주력해왔다"며 "기존에는 국소지혈제가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나 작년부터 영국 '키말(KIMAL)'과 협력해 국내 심혈관 중재시술 사업 부문에 진출하고 추가 포트폴리오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더블유에스아이의 중장기 성장 동력 중 하나는 수술용 AI 로봇 사업이다"라며 "자회사 이지메디봇을 통해 개발 중인 수술 어시스트 로봇 ‘유봇(U-BOT)’은 올해 시제품 테스트와 제조 허가 신청 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이번 분석에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해 5월 인트로바이오파마 지분 67%를 확보하며, 제조업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제형 개발과 변경 관련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고혈압 복합제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며, 자체 생산 능력(CAPA)을 약 3배 이상 확대하기 위해 2027년까지 자동화 신공장을 완공하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더욱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