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랩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도 창업중심대학 초기 창업기업으로 선정되어 한 장의 혀 사진만으로 파킨슨병 등 노인성 뇌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앱 텅스캔(TongueSca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랩 제공

텅스캔은 설진(혀의 상태 분석)을 기반으로 질환 분석이 가능하다. 특허청의 IP나래사업을 통해 AI 관련 국내 특허 2건과 해외출원 지원을 받아 PCT(국제특허)를 출원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기술은 국내외 신경과 및 한의학 교수진이 협력하여 개발되었으며, 동서의학 융합이라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설랩은 혀 이미지 수집기인 텅스캔을 지난 11월 출시했고, 이어 뇌 질환 진단기인 텅브레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의학과 현대 의학의 디지털 AI 융합 기술을 구현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경과 박종규 교수는 “파킨슨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텅스캔과 텅브레인을 통해 조기에 정확한 예후를 예측한다면, 약물치료와 전문의의 지속적인 관리로 질병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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