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가 물류기업 팀프레시에 나르고 오더피킹 추가 공급 게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위니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가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대표 이성일)와 나르고 오더피킹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마장 및 화성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근로자의 단순 반복 이동을 대체하고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은 높이면서 정확성을 향상, 물류센터 전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이다.

트위니는 지난달 7일 팀프레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나르고 오더피킹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를 구축, 팀프레시의 물류센터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로 한 바 있다

천영석 대표는 “이번 마장센터와 화성센터 도입은 추가로 활용되는 곳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물류센터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업무 편의성과 정확성이 향상됐다는 반응과 함께 운영자로부터 기존 수작업 대비 2.5배 이상의 업무 효율성을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되는 기업이다.  3D 라이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로봇들이 스스로 자기 위치를 감지하며 자율주행할 수 있다. 보통 물류 분야에 쓰이는 로봇들이 바닥에 마크를 붙여 현재 위치를 알 수 있게 한 점과 차별된다. 바닥에 마크를 부착하는 방식은 물류센터 내부의 구조를 바꿔버리면 전부 재부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마크가 훼손되는 경우 로봇이 제 위치를 잃어버려 작업이 중단되는 문제가 생겨 사용자 불만이 많았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기술력을 토대로 마크 부착없이 작업하는 자율 로봇을 개발, 해당 문제를 줄였다. 이를 토대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 평가에서 AA등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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