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해제에 모든 금융·외환 시장 정상 운영... “필요시 유동성 무제한 공급”

정부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조치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외환시장 및 해외한국 주식물 시장에 대해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늘(4일) 오전 7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간담회 참석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등이다. 

정부는 “지난밤 비상계엄 조치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외환시장과 해외한국 주식물 시장은 비상계엄 해제 조치로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며,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여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안정를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