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AI 구축 방안 국회서 논의… 16일 국회 세미나 개최
12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사전신청 후 무료 참가 가능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방력에도 영향을 줄까. 이 궁금증을 알 수 있는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린다.
유용원 의원실과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는 오는 16일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와 함께 국방 AI 세미나 ‘AWC : AI for Defense’를 개최한다.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부, 기업, 대학 관계자들이 모여 국방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한국 국방, 어떻게 가야하나’로 주제로 열리는 1부에서는 류효상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과 서승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나와 정부와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방 AI 내용을 발표한다.
‘국방 AI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2부에서는 국방 기업인 LIG넥스원과 AI 기업인 에스아이에이(SIA)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국방 AI 기술을 소개한다. 연사로는 유재관 LIG넥스원 무인체계연구소장과 전태균 에스아이에이 대표가 나선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연사로 나선 이들을 포함해 총 7명의 전문가가 국방 AI 현안을 논의한다.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유재관 LIG넥스원 연구소장, 전태균 에스아이에이 대표,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 전동근 퀀텀에어로 대표 등 기업 관계자와 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출신인 차인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드론작전사령관 출신인 이보형 KARI 전문경력인사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국방 AI 기술이 얼마나 발전해 있고 향후 어떤 정책과 지원이 필요할지 실질적인 논의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력을 측정하는 기준에서 기술이 작용하는 비중이 큰 만큼, 향후 주목되는 AI 기술의 활용 가치 등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실제로 미국 국방성의 경우 AI 적용 7대 분야로 △지휘통제 △자율운송체 △자율살상무기 △정보작전 △군수 △감시정찰 △사이버작전을 선정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오라클 등의 민간 기업과 협업해 국방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육·해·공군의 데이터를 국가가 나서 취합하는 등 국방 AI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국방부도 ‘국방혁신4.0 기본계획’에 AI 기반 핵심 첨단전력 확보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등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국방 AI 세미나 등록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