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40년의 정수를 담은 두번째 에디션 ‘더 웨이팅’ 출시”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더 웨이팅은 발렌타인의 200년 역사에서 단연 가장 희소가치가 높은 제품입니다. 마스터 블랜드로서 임기 중에 이렇게 위대한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샌디 히슬롭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는 27일 이번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대표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더 웨이팅’을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단 108병만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국내에는 단 15병이 수입됐다.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은 발렌타인만의 최상의 위스키를 선보이기 위해 전통적으로 전수되고 있는 5가지 핵심기술을 모티브로,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년 다른 주제의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하고,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고 있다.
샌디 히슬롭은 “이번 에디션은 최소 40년 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블렌딩해 완성되는 만큼 40년 그 이상의 시간과 기다림을 의미한다. 또한 하루에도 수백 가지의 샘플을 확인하고 최상의 풍미에 도달하는 그 순간을 포착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기다림의 연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마스터 컬렉션은 위스키 블렌딩 과정의 핵심인 ‘기다림’의 미학을 조명, ‘더 웨이팅’이라는 명칭으로 새로운 에디션이다.
특히 샌디 히슬롭은 이전의 발렌타인 40년과는 차별화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블렌딩을 완성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전역을 누비며 다양한 위스키 원액을 접하고, 그만의 방식으로 모든 향을 기억하며, 수백 번의 블렌딩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그는 “이번 제품은 발렌타인의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40년 전에 완성된 글렌버기로 피트된 맛을 자랑한다. 희소가치가 높은 글렌버기를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함과 스모크함이 균형미를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리미티드 에디션답게 패키지 또한 심혈을 기울였다. 아티스트 카일라 맥캘럼이 제작한 3D 페이퍼 아트 패키지와 시간을 상징하는 나무의 나이테에서 영감을 얻어 시간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이는 위스키 숙성 과정에 사용되는 오크통과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발렌타인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은 발렌타인 포트폴리오 중 가장 정점에 있는 제품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로 한정량만 생산해 높은 희소가치를 자랑한다”며 “발렌타인이 추구하는 ‘우리들의 깊어지는 시간(Time well Spent)’이 가장 잘 반영된 에디션으로, 발렌타인만의 블렌딩 스타일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어 위스키 콜레터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한국 위스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 “한국 주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위스키 시장이 최근 1년간 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동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고연산 프레스티지 및 몰트 위스키가 주도적으로 성장하며 시장 대비 9%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에 발맞춰 국내 시장에서는 고급 연산 위스키의 신제품 출시와 캠페인 등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몰배치 16년도 공개했다. 전 세계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공개되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특히 이 제품은 발렌타인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40개의 한정된 캐스크 원액으로 단 1회만 생산했다.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으로 제작하고, 모든 병에는 마스터 블렌더의 서명을 새겨 넣어 소장가치를 더했다. 해당 제품은 12월 중순 이후 정식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