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이 바이오 유럽 2024(이하 바이오 유럽)에서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스카는 수술이나 시술 없이 무릎 관절강 내 주사 투여를 통한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하는 첨단 바이오 융복합 골관절염 치료제다. 최근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초기 임상단계에서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로써 효능 및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근골격계 전문 제약사인 유영제약과 국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바이오 유럽에서 20여 개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 회사는 임상시험 성적과 국내 라이선스 계약에 힘을 받아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도 쇄도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스위스에 본사를 둔 연골 및 조직, 뼈 등 재생의료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미팅에서는 기술 및 사업 평가 책임자 등과 함께 오스카에 대한 건설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해당 기업은 바이오 유럽 참가 전부터 오스카의 임상 데이터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기존 치료제와 달리 DMOAD(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추후 임상 및 사업 방향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유럽의 정형외과 전문 독일 기업의 경우 오스카의 초기 임상시험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한 후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오스카의 유럽과 미국 진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를 표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국내 임상 1상을 통해 오스카의 통증 개선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된 구조개선까지 확인하는 등 세계 최초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업계의 높은 관심과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며 “여러 기업으로부터 받은 적극적인 제안이 오스카의 글로벌 기술수출 등 추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바이오 유럽에서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토피 항체의약품을 판매 중인 유럽의 글로벌 제약사는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장기 치료 효과, 항체치료제 불응 환자에 대한 효능 등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유럽 임상 등 글로벌 아토피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