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승합택시 아이엠(i.M) / 진모빌리티 제공

대형 승합택시 아이엠(i.M)을 운영하는 진모빌리티가 조합 출범 10개월 만에 조합원 130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진모빌리티는 기존 직영 운영 방식을 넘어 지난해 1월부터 일부 운수사와 협력해 서울 최초의 대형 승합차 기반 택시 협동조합을 도입했다. 협동조합은 경제적 부담을 낮춘 것이 큰 장점으로, 서울 개인택시 면허가 1억2000만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절반 수준의 초기비용만으로 운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아이엠 협동조합은 높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대형 승합차의 장점과 조합원 수익을 극대화하는 운영 구조를 결합해, 기존 택시업계와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협동조합 소속 드라이버는 직영 운수사 소속 드라이버보다 월평균 매출이 약 20% 높고, 소득은 50%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인다. 협동조합원은 매출의 약 60%를 소득으로 가져가며, 이는 매출 대비 40%를 소득으로 받는 직영 드라이버에 비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구조로 볼 수 있다. 또한, 협동조합은 운영 인력을 최소화하고, 전용 정산 시스템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며, 전문 법무·회계 법인의 리스크 관리 지원으로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서울희망택시협동조합 관계자는 "아이엠 협동조합은 기존 택시 업계의 수익 구조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 높은 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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