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프로젝트가 한국반려동물협회와 ‘펫로스 멘탈케어 전략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뒤 나타나는 우울증으로,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이 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펫로스 증후군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정신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왼쪽부터)유쾌한 프로젝트 홍주열 대표와 한국반려동물협회 최시영 대표 /사진 제공=유쾌한 프로젝트

회사 관계자는 반려 인구 증가에 따른 펫로스 증후군 사례의 급증과 그에 따른 자살률 증가라는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펫로스 전문 심리상담 전문가의 부재가 이번 업무 협약의 기본 배경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갖춘 펫로스 심리상담 전문가 양성과 국내 실정에 맞는 펫로스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반려동물협회의 대표 겸 반려동물장례학자 최시영 교수는 “반려동물 문화의 과도기를 지나 급성장기인 현재, 유쾌한 프로젝트와 펫로스 심리상담 전문성 강화는 지속 가능한 반려동물 문화로 가는 길이다. 펫로스의 사전 멘탈케어와 사후 멘탈케어를 위한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펫로스 증후군으로 인한 우울증 및 자살을 예방해 건강한 사회가 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쾌한 프로젝트의 홍주열 대표는 “한국반려동물협회와 함께 시작하는 펫로스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펫로스 심리상담 전문가 양성은 세계 최초의 펫로스 멘탈케어 전략 구축의 밑바탕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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