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뇌동맥류 AI 솔루션 비급여 코드 획득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가 뇌동맥류 진단 보조 AI 솔루션 ‘DEEP:NEURO(딥뉴로)’에 대한 비급여 코드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혁신 의료 기술로 지정돼 임상 시장에 진입한 딥뉴로는 현재까지 29개 병원에 도입됐다. 이번 비급여 코드 획득으로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딥뉴로 이용에 대한 수가 비용을 청구할 수 있고, 환자는 실손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었다.
회사는 딥뉴로 임시 등재로 실손보험 혜택이 가능해지면서,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뇌 MRA 검사의 수요도 매출 견인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뇌동맥류가 파열될 경우 장애나 후유증,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데, 발생한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케이스에 따라 추적관찰을 통해 관리하거나 비수술적 치료를 할 수도 있다. 환자는 뇌동맥류의 상태 변화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MRA 검사를 받게 된다.
딥노이드 최현석 의료총괄은 “이번 임시 등재는 해외 시장 진출에서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싱가폴, 대만, 일본 등에서 협의 중인 공동연구와 비즈니스 파트너십 활동에 긍정적인 작용으로 해외 사업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딥뉴로의 임시 등재는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은 성과일 뿐 아니라 매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임시 등재로 더 많은 병원에서 딥뉴로 도입을 기대하고 있고, 이를 동력원으로 삼아 AI 솔루션의 임상 적용을 확산시키고,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