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은 최근 크게 화제가 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인기로 파인 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 기세를 몰아 호텔업계도 화려한 경력의 특급호텔 셰프들의 가을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식음 프로모션 내놓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손꼽히는 유명 셰프와 협업해 만찬 행사를 열거나,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기회를 마련해 미식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식문화를 구현한 런치·디너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제철 잿방어를 비롯해 아귀살을 곁들인 토스카나식 수프 ‘파파 알 포모도로’, 한우 스테이크 등이 다양하게 차려진다. 일식 파인 다이닝 ‘라쿠’는 지역 특산물을 고루 담아낸 ‘어텀 셰프 스페셜(AUTUMN CHEF’S SPECIAL)’ 런치·디너 세트를 판매한다. 가거도 볼락 우엉 조림, 연평도 꽃게장을 곁들인 광어 카르파치오, 버섯 솥밥 등으로 구성돼 정통 일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한상차림의 건강식 메뉴를 다양하게 출시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는 토스카나 지역의 정통 요리 기법을 재해석한 세트 메뉴를 준비했다. 지중해식 가자미 구이를 곁들여 풍미를 더한 기장 미역 파스타와 볼로네제 피자, 그린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중식당 ‘남풍’은 랍스터와 새우, 해삼 등을 넣어 만든 ‘활 랍스터 짬뽕’과 딤섬 3종 세트 메뉴를 판매한다. 일식당 ‘사까에’는 가을철 대표 식재료인 자연송이를 활용한 메뉴를 마련했다. 자연송이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송이소금구이와 입안 가득 퍼지는 알싸한 향이 일품인 송이주전자찜으로 기력을 보충하기 좋다. 이 외에도 베이커리 ‘파라다이스 부티크’에서는 단호박, 무화과, 마누카 꿀 등 제철 재료로 만든 특별 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 종로의 뉴아메리칸 다이닝 레스토랑 ‘마이클 바이 해비치’는 대만에서 라틴 아메리칸 레스토랑으로는 최초로 미쉐린 별을 받은 ‘ZEA(제아)’의 셰프팀을 초청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장르이지만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 만찬 행사에서는 제아의 호아킨 셰프가 국내 및 대만 식재료를 활용해 라틴 아메리칸 스타일로 풀어낸 13가지 코스 요리를 내놓는다. 독도 인근에서 잡은 도화새우로 만든 ‘세비체(Ceviche)’, 콜롬비아의 전통 수프 ‘아히아코(Ajiaco)’, 콜롬비아식 스튜 ‘론돈(Rondón)’ 등 다채로운 라틴 아메리카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 소믈리에가 각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 6종을 페어링으로 제공해 식사의 완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의 ‘AC 키친’에서는 르메르디앙 사이공 호텔의 푸 셰프를 모시고 ‘어센틱 베트남 퀴진’ 프로모션을 10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베트남 전통 레시피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후에 지역의 전통이 담긴 진한 소고기 육수의 매콤한 쌀국수 요리 ‘분보후에', 새우와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돋보이는 쌀국수 요리 ‘미꽝’, 호이안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인 '코무가 호이안' 등 베트남 여러 지역의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디저트로는 달콤한 팥과 코코넛 밀크, 과일 등이 들어간 베트남 전통 후식 ‘체'와 쫀득한 식감의 찐 바나나 케이크 ‘반 쭈어이 합’을 내놓을 예정이다.

HDC 리조트
HDC 리조트가 운영하는 성문안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피오레토(Fioretto)’는 요리 예능 의 열풍으로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전통 레시피를 세련되면서도 창의적인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는 게스트 셰프 초청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단품 요리와 코스 메뉴, 쿠킹 클래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이탈리아 로마를 거쳐 미국 LA, 영국 런던, 러시아 세인트 피터스버그 등 전 세계 미식의 도시에서 이탤리언 파인 다이닝 총괄 셰프를 역임한 마씨밀리아노 베르노(Massimiliano Berno) 셰프가 30여 년간 쌓아온 노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요리의 정수를 선보인다.

코스 메뉴로는 ▲종이처럼 얇게 만든 반죽으로 식감이 일품인 필로 페이스트리(filo pastry)와 애피타이저 ‘비프 카르파초’, ‘랍스터 스파게티 알라 키타라’,  ‘티라미수’ 디저트 순서로 준비되는 ‘테이스팅 3코스’와 ▲그릴 스테이크에 샐러드와 블랙 트러플 리덕션 소스를 얹어내 고급스러운 맛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트러플 소고기 탈리아타 스테이크’, 개운하면서도 깊은 따듯함을 즐길 수 있는 ‘조개 수프’가 추가된 ‘시그니처 5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에서는 ‘스패니시 뷔페’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스페인식 해산물 파에야와 육즙 가득한 그릴 이베리코 항정살 등 신선한 가을 제철 해산물과 최상급 육류가 어우러진 다양한 스페인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셰프가 즉석에서 썰어 제공하는 하몽 이베리코, 초리조, 살치촌 등 타파스 섹션과 스페인 고유 향신료를 곁들인 해산물 스튜 ‘사르수엘라 데 마리스코스’, 풍부한 마늘 향이 일품인 ‘감바스 알 아히요’ 등 풍성한 메뉴를 선보인다. 아울러 부드러운 스페인식 푸딩 아로스 꼰 레체, 바삭하고 달콤한 추로스 등 스페인의 정통 디저트 메뉴들도 제공한다.

서울드래곤시티
서울드래곤시티는 11월 30일까지 스카이킹덤 31층 ‘킹스 베케이션’에서 이국적인 풍미의 멕시코 요리를 한데 모은 ‘멕시칸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고기를 고수와 간장, 라임 주스에 절여 구운 ‘까르네 아사다’와 멕시코 전채요리로 유명한 ‘치킨 치폴레’, 멕시코 고추 및 부드럽게 익힌 고기를 또띠아에 넣어 구운 ‘비리아 타코’, 길거리 스낵 ‘엘롯떼’ 등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요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음식과 곁들이기 좋은 주류로는 멕시코 증류주인 데킬라 칵테일과 코로나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는 이탈리아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푸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마식 소꼬리찜 ‘코다 알라 바치나라’, 이탈리아식 농어구이 ‘아쿠아파짜’, 소고기 요리 ‘살팀보카’, 아라비아따 쉬림프 그라탕 등 풍미 가득한 다채로운 이탈리안 요리가 준비된다. 이밖에 이탈리아에서 즐겨 먹는 샌드 쿠키 바치 디 다마, 부드럽고 달콤한 티라미수, 미모사 케이크 등 호텔 셰프들이 엄선한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일 점심 및 저녁 뷔페를 통해 선보인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는 오는 10월 25일(금)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호텔 앞마당에서 독일 전통 옥토버페스트를 한국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옥토버 페스티벌을 연다.

포포로(FOPORO) 야시장에서는 생맥주와 즐기기 좋은 K-스트리트 푸드 메뉴를 선보인다. 비프 타코, 야채 곱창, 코코넛 왕새우 튀김, 화덕 조각 피자, 닭꼬치 등 다양한 푸드 트럭 메뉴가 제공되어 가을의 낭만을 더해줄 예정이다. 호텔 투숙객과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다채로운 음식과 생맥주를 마음껏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음식 가격은 생맥주가 4,000원부터이며, 안주 메뉴는 5,900원부터 제공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부분의 음식 가격이 만원 이하로 구성되어 외국인 관광객들과 내국인 고객들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파라스파라 서울
파라스파라 서울은 북한산 가을 절경 속에서 다채로운 음식을 만끽할 수 있는 주중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파라스파라 서울의 올데이 뷔페 레스토랑 우디플레이트는 시그니처인 우대갈비를 포함한 수준 높은 뷔페 요리들과 페어링하기 좋도록 풍미가 짙은 독일 맥주 2종을 제공하는 ‘비어페스타’와 늦가을 모임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기분 좋은 할인 혜택이 포함된 ‘치어스데이’를 제안한다.

11월 한달동안 주중에 진행되는 ‘비어페스타’는 정통 바이에른 밀맥주 ‘바이엔슈테판’과 더블 매싱 공법으로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맛이 일품인 ‘크롬바커 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주중 디너에는 독일 맥주 2종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주중 런치에는 독일 맥주를 1잔당 9,000원에 즐길 수 있다. 평일 여유로운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치얼스 데이’ 프로모션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치얼스 데이’는 주중 런치(월~금)와 주중 디너(월~목) 타임에 12인 이상 예약 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피스트’(FEAST)는 오는 11월 22일까지 가을 한정 프로모션 ‘테이스트 오브 유럽’을 진행한다.

벨기에의 ‘조개찜’, 스페인의 ‘해산물 파에야’와 ‘감바스’, 헝가리의 대표적인 전통 스튜 요리인 ‘굴라쉬’, 이탈리아의 ‘라자냐’, ‘앤초비 바질 파스타’를 비롯해 돼지고기를 오븐에서 저온으로 장시간 구워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의 ‘슈바인스 브라텐’ 등이 대표 메뉴로 꼽힌다. 호주식 초콜릿케이크인 ‘레밍턴’과 ‘판나코타’ 등 파티시에가 제안하는 디저트들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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