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가 지난 2일 바이엘코리아와 함께 ‘NTRK 유전자 융합과 NGS 정밀진단’에 대한 최신 임상 동향을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미지 제공=엔젠바이오

이번 심포지엄은 양사가 지난 7월 합의한 공동마케팅의 하나다. 엔젠바이오는 바이엘코리아와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모든 고형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암종 불문 항암제(성분명: 라로트렉티닙)의 치료 기회 확대와 NGS 기반의 RNA 정밀진단 제품인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ONCOaccuPanel RNA)의 사업 확대를 위해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ONCOaccuPanel RNA)는 ▲145개 유전자의 융합 변이를 한 번에 검출할 수 있고 ▲DNA 고형암 정밀진단 패널인 '온코아큐패널'과 동시에 시퀀싱(염기서열분석)할 수 있어 DNA와 RNA 패널의 혼합 결과를 함께 진단할 수 있는 진단 제품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천성민 교수의 RNA 시퀀싱(염기서열분석)의 의료혁신, 국립암센터 종양내과 최원영 교수의 NTRK 유전자 융합 환자에 대한 최근 임상 연구결과와 치료 사례 등이 보고됐다. 또한, 세션 종료 후에는 임상 전문의 간의 NGS진단과 항암제 투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사측은 유전자 변이 중 하나인 NTRK 유전자 융합은 발생 빈도는 매우 낮지만 성인과 소아 등 전 연령에서 다양한 고형암의 발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NGS 검사를 통해 해당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면 기존 치료 옵션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난치성 희귀암에서도 암종 불문 항암제를 통한 맞춤 치료를 통해 높은 생존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항암 표적치료제 처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밀 의료 검사가 동반되어야 한다”며 “동반 진단은 미량의 표적 유전자 변이를 정확히 검출해야 하는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대형 글로벌 진단기업만이 경쟁하고 있는 분야인데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엘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국내외 제약사들과 동반 진단 사업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