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프리믹스 형태의 독감 치료제 ‘엔피플루프리믹스주’ 출시
대한뉴팜이 프리믹스 제형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독감 치료제 ‘엔피플루프리믹스주’를 신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엔피플루프리믹스주’는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허가 받은 페라미비르 수화물 제제로, 5일간 하루 두 번씩 투여해야 하는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치료제 대비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할 수 있다.
사측은 페라미비르가 한국, 일본, 대만의 146개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A형 또는 B형 감염으로 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 치료가 가능한 성인 환자 1,0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단회 투여 요법의 증상 개선까지의 소요 시간이 오셀타미비르와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엔피플루프리믹스주’는 수액 백(Bag) 형태의 프리믹스 제형으로 조제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신속하고, 희석액과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기에 경제적이며 약물을 혼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염 또한 차단할 수 있어 안전하게 투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올해 독감 유행철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급을 목표로 신속한 허가 및 발매에 집중했다”며 “혼합 과정을 생략해 의료 현장의 업무 효율화를 통한 업계 니즈 충족과 단 1회 투여로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인 독감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내 의료 현장에 도움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라미비르 제제 시장 규모는 2021년 98억 원에서 2023년 361억 원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