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침습 연속 혈당 측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아폴론(대표 홍아람)이 LG가 주최한 ‘슈퍼스타트데이 2024’에서 1등인 ‘미래 유니콘 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제공=아폴론

LG가 새롭게 발굴한 미래 유망 영역 혁신 스타트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45대 1의 경쟁을 뚫은 4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부스 전시와 피칭 세션을 통해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소개했다. LG는 지금까지 37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자사와의 협업, PoC 검증, 외부 벤처캐피털(VC) 및 공공기관과의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신규 발굴 스타트업으로 참여한 아폴론은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워치 크기의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공개했다. 아폴론의 핵심 기술인 특정 파장대역의 라만 신호를 이용해 크기를 줄이고, 좀 더 민감한 광다이오드를 사용해 잡음 대비 신호 비율을 크게 강화한 제품이다.

사측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기기가 미국 MIT와 진행하는 임상에 적용될 예정이며, 현재 FDA 인허가를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아폴론

한편, 아폴론은 비침습 연속혈당측정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고도의 라만 분광(Raman spectroscopy) 방식을 통해 체내 포도당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 30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등록한 회사는 2023년 말 LG전자 CTO 조직의 지원으로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기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